새로 단장되는 시가지가 늘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던 옛 건물들이 철거되고 현대식 고층건물
군이 자리잡는 모습이 요즘 들어서는 그리 낯설지 않다.
극장이 헐리고 웅장한 오피스빌딩이 들어서는가 하면 도심내 단독주택
이 없어지고 백화점 업무용빌딩 등이 지하공간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복
합건물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상가와 아파트가 한 건물에 들어서는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 "직주근
접"이라는 새로운 주거방식을 선보이기도 한다.
기존 시가지의 높은 땅값과 택지고갈로 더이상의 팽창이 불가능해진
대도시는 도심재진입을 위한 정비를 필요로 하게 됐다.
생활양식의 변천, 사회 산업부문의 발전으로 도시는 보다 많은 기능을
수행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건물을 고층화하는 등 집약적이고 효율적인
토지이용이 불가피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