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도 경남도내 주택건설업체들이 올해
건립할 아파트만도 5만여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
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경남도에 따르면 1월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연립주택을 포함해 1만
여가구에 달하는데도 올해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모두 5만여가구분의 아파
트가 건립될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특히 미분양 아파트중 국민주택 규모 이하인 25.7평이하가 전체 미분양 아
파트의 67%가 넘는 6천7백여가구에 달해 소비자들이 아파트 큰 평수를 선호
하는 것으로나타나 미분양 아파트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아파트 건립시 큰평
수의 가구를 늘려야한다는 지적이다.
시.군별 미분양 아파트수는 울산시가 2천1백여가구로 가장 많으며 마산시
가 1천3백여가구,김해시 1천1백여가구,양산군 2백8가구,진주시 7백여가구등
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