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공업폐수 불법배출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서울시는 20일 지난한해동안 배출허용기준초과 무허가배출시설설치여부등
을 기준으로 모두 7천1백42개 폐수배출업소를 단속한결과 14.0%에 해당되는
1천개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91년의 적발비율 10. 6%,92년의 11. 3%에 비해 비율
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위반정도가 심한 73개업체는 형사고발하는 한편
58개업체는 폐쇄명령,17개업체는 조업정지,5백71개업체에 대해선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지역별로는 중소공장들이 밀집해있는 구로공단과 성동구지역에
위반업체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