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고척동 서림아파트가 재건축된다.

서림재건축추진위원회(이호진)는 18일 골조의 노후로 아파트를 재건축
하기로하고 다음달 중 주민총회를 열어 시공회사를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림아파트재건축추진위원회는 이를 위해 재건축시공을 희망하고 있는
현대건설 청구 두산건설 대우 등 4개사를 대상으로 이번주중 최종(3차)
시공조건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말 건국대 산업기술연구소로부터 아파트 재건축 판정을
받았으며 지분제형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분제형식이란 아파트완공후 시공회사가 조합원에게 무상으로 지급할
평형을 미리 정하는 방식이다. 현재 4개건설사는 무상지급평형을 현재
대지면적대비 1백11- 1백30%로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림아파트는 18평형(대지지분16평) 1백20가구 22("19.6평), 25("23.3평)
평형 각각 1백50가구등 모두 4백20가구로 지난 79년 1월 건축됐다.

위원회는 이를 헐고 용적율 3백36%를 적용, 26평형 4백98가구 34평형
2백46가구 45평형 2백48가구등 9백92가구를 지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