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6.6의 강진이 17일 새벽 4시31분(현지 시각.한국시각 17일 오후 9시3
1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를 강타했다.
이 지진으로 1백여곳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17일 오전 6시 현재(현지시각)
최소한 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여러 채의 건물이 무너져 주민들이 갇혔다는 소식도 있으나 아직 확인
되지 않았다.
이 지진으로 로스앤젤레스 대부분 지역의 전기와 전화가 불통되고, 일부지
역에선 가스.수도 공급이 중단됐다.
리처드 리오단 로스앤젤레스 시장은 즉각 이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는 "이번 지진으로 최소한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기술연구소쪽은 이번 지진이 리히터지진계로 진도 6.6을 기록했
으며, 진앙은 로스앤젤레스 북서쪽에 위치한 산 페르난도 밸리 북부라고 밝
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