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시장 완전개방을 앞두고 외국 유통업체들의 국내진출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대리점 체제의 유통망을 갖고 있는 가전,의류,스포츠용품
업체들이 최근 유통 선진화 작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의류,스포츠용품사들은 자사제품만을 판매하
는 현재의 대리점 체제의 유통방식으로는 전문 양판점 형태의 외국 유통업
체가 진출할 경우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매장을 대형화,복합화,전
문화시킨 새로운 형태의 유통망 구 축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대리점을 냉.난방,오디오.비디오 등으로 전문화시키는 한
편,대도시 주요상권에 대형매장을 계속 신설,일본을 비롯한 외국 유통업체
에 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