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상당의 금괴밀수혐의로 경찰의 지명수배를 받아오던
이두희씨(44,경북 영안군 구릉포읍 하정 2동112)가 8일 모
방송국 사건 25시 프로그램에 의해 공개수배된 이후 주민의
제보로 붙잡혔다.
이씨는 8일 오후 11시 30분쯤 경기도 포천군 소홀면 송우
리 한마당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중 방송보도를 보고
인상착의가 비슷하다고 본 익명의 신고자에 의해 경찰에 검거
돼 포항경찰서로 신병이 인계됐다.
이씨는 지난해 10월23일 특수강도혐의로 기소중지 상태이며
같은해 11월5일 포항에서 17억 상당의 금괴를 밀수하려한 혐
의로 수배를 받아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