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대세상승기에 진입하면서 지난 89년이후 주식시장의 대세하락
국면에서 자취를 감췄던 전환사채(CB)거래가 되살아나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11월 럭키증권이 동방페레그린증권으로부터 10
억원어치의 대원전선발행 전환사채를 사들인 것을 비롯해 이달중에도 럭키
증권이 개인에게 2억원규모의 전환사채를 매도,그동안 끊겼던 전환사채거래
가 재개됐다. 올들어 발행시장에서는 전환사채가 없어서 못팔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나 기관투자가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전환사채는 유통시장에서
거래가 안됐었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밖에도 증권사들간에 전환사채거래가 많이 시도되고 있
다며 앞으로 전환사채발행물량이 증가하고 주식및 채권시장이 안정화되면
거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