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국산 D램에 대한 반덤핑판정과 일본 스미토모사의 EMC용
레진공장 폭발사고등 반도체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어느때
보다도 어려웠으나 이위기를 극복하고 기대이상의 경영성과를 달성
했다.

올 매출액은 D램수출의 급증으로 전년대비 47.4% 늘어난 8,700억
원에 이르렀으며 내년에는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있다.
미국의 수입규제에 대응,동남아 수출비중을 대폭 늘렸으며 중남미
시장도 개척하는등 수출다변화 전략도 효율적으로 추진되고있다.
그러나 반도체산업은 극한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선진업체
와의 치열한 무한경쟁을 요구받고 있으므로 94년도에도 고삐를 늦출
수는 없다.

금성일렉트론은 이러한 반도체산업 환경을 전임직원이 공유함으로써
94년도에는 최고의 효율경영으로 투자효율을 극대화하고, 투자기술의
확보와 더불어 선진업체와의 다각적인 협력과 공동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경쟁우위의 경영을 추구해 나갈것이다.

이를위해 세계수준의 생산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제2세대
16메가D램의 본격 양산에 돌입하고 S램등 D램 보완제품과 비메모리
특화제품의 비중을 높여 사업구조의 균형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개방화 국제화시대에 대응하고 인재의 국제화를 위해 해외
연수를 대폭 확대하고 사내기술대학과 위탁전문대학의 교육을 활성화
시켜 전문인력을 심도있게 육성할 것이다.

기술과 시장의 변화가 빠른 반도체산업 환경하에서 금성일렉트론의
전 종업원은 94년도를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으로 삼고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도전의식으로 21세기 초우량 반도체회사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