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광고빈도수가 많은 의류를 주로 구입하며 연예인등
인기 모델이 등장하는 광고에 특히 관심을 보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제일모직(대표 유현식)이 최근 사외보 "멋을 아는
생활"독자 7백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밝혀졌다.

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의류구매에서 광고의 영향이 크다(54.2%)는
반응을 보였으며 74.3%가 광고나 카다로그에 실린 의상을 구입해 본 경험이
있다고 대답,광고가 구매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줬다.

새로운 브랜드의 광고를 접한후 옷을 구입한다(1.5%)와 매장을
찾아본다(54.4%)는 적극적인 답변이 54.5%를 차지했다.

의류광고의 빈도수에 대해서도 적당하다(45.7%)와 적다(6.8%)는 긍정적인
답변이 52.5%로 부정적인 반응(47.3%)보다 높게 나타났다. 광고가 호감을
주는 이유로는 모델때문(37.5%)이 가장 많았으며 촬영장소및 배경(36.4%)
광고문안(17%) 배경음악(8.6%)이 뒤를 이어 의류광고에서 전체적인
이미지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외국인모델에 대해서는 68.4%가 분위기에 따라 좋다고 조건부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반면 절대 반대한다는 사람도 25.4%를 차지했다. 이들은 반대
이유로 "우리와 체형이 달라서"라고 답했다.

선호하는 매체는 잡지(60.2%) 텔레비전(31.5%) 신문(2.3%)순으로
응답했다.

<이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