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련의 개별 정상회담을 통하여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위한 아
태지역 국가간의 공조체제를 이루어 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중국의 강택민주석과의 심도깊고 의미있는 정상회담을 통하여 한국과
중국이 이웃으로서 아시아 태평양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서로 협력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북한이 APEC에 참여하는 문제를 함
께 검토할 수 있는 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저는 클린턴 미국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하여 북한 핵문제에 대한한미양
국의 공통된 입장을 확실하게정리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은 물론,
남북한 사이의 상호사찰과 대화가 북한 핵문제해결에 있어서 움직일 수 없
는 선결요건이라는 점을 양국이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핵투 명성이 보장된
다는 전제아래 한미양국은 핵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철저하고도
광범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