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물산은 27일 정기주총및 이사회를 열고 김만중회장의 차남인 김재헌부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회장의 장남인 김상헌 전사장은 부회장으로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물러났
다. 이로써 2세승계문제를 둘러싼 삼도물산의 내분은 2년만에 수습된 셈인데
김전사장은 삼도를 떠나 새로운 경영활동을 벌일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삼도물산은 지난91년 김재헌씨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었으나 상헌씨가
무효소송을 제기하는등 강력히 반발, 김만중회장이 다시 대표이사로 나서는
진통을 겪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