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현대 기아에 이어 독자모델로 미국에 진출한다.
대우자동차는 24일 오는 96년중반부터 미국시장에 승용차를 판매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이회사가 미국시장에 판매할 차종은 현재 개발중인 르망 에스페로 프린스
등의 후속차종으로 기존 차량의 일부모델변경이 아닌 완전한 신차들이다.
대우는 첫해 판매를 2만대로 계획하고 있으며 판매에 앞서 95년께 현지판
매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대우는 지난1월까지 50%의 지분을 갖고 있던 GM사와의 협약에 따라 북미와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은 94년말까지 할수 없게 되어있다.
그동안 GM사의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내 폰티악르망을 판매해온 대우는 GM
과의 결별로 지난4월부터 미국시장에 대한 수출을 중단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