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기위해 해외증권 발행을 확대 허용키
로 한데따라 오는 4.4분기이후 설비투자용도의 해외증권발행이 크게 늘
어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이후 연내에 시설재도입을 위해 주식관련 해
외 증권발행을 추진중인 상장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화 대창공업
등으로 이들 기업의 예정발행규모는 모두 3억4천5백만달러에 달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생산 설비에 투자할 재원을 해외증권발행을 통해
마련한다는 방침아래 오는 10월말께 1억5천만달러규모의 해외DR(주식예
탁증서)를 미국과 유럽등지에서 발매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해외DR 주간사는 동양증권과 미국메릴린치증권이 맡는다.
현대자동차도 설비증설에 활용될 자금을 해외에서 조달하기 위해 10월이
후 1억5천만달러의 해외 DR(주식예탁증서)를 발행키로 내부방침을 세우
고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한화도 첨단시설재투자재원을 확보하기위해 유럽시장에서 3천만
달러 규모의 해외 CB(전환사채)를 빠르면 10월중 발행할 계획이며 대창
기업은 1천5백만달러규모로 설비투자촉진을 20통한 경기활성화를 지원하
기위해 올해 국내기업의 해외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규모를 15억달러
에서 20억달러이상으로 늘려주기로 한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