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역도의 간판스타 원순이(담배인삼공사)가 한국신기록 2개를
세우는등 제7회 세계여자대회 파견선수지명 평가전에서 한국신 8개와
4개의 타이기록이 쏟아졌다.

원순이는 30일 태릉훈련원에서 벌어진 평가전 64Kg급 인상 경기서
87.5Kg을 들어 지난 4월 봄철대회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기록(85Kg)을
2.5Kg끌어올린데 이어 합계에서도 2백2.5Kg으로 자신이 갖고있는 한국
최고기록(2백Kg)을 2.5Kg 경신했다.

또한 83Kg급에서는 여고생 국가대표 지윤경(경북체고)이 인상 85Kg과
용상 1백15Kg 합계 2백Kg으로 전종목서 자신의 한국기록을 잇달아 갈아
치우며 최중량급 1인자의 괴력을 과시했다.

이밖에 76Kg급에서 김은하(상무)는 용상 1백15Kg과 합계 1백92.5Kg으로
2개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했으며 54Kg급의 오숙경(강릉대)도 인상에서
75Kg을 들어올려 한국기록을 추가했다.

한편 대한역도연맹은 조만간 강화위원회를 열고 평가전 성적을 토대로
오는 1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파견할 국가대표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