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럭키 정밀화학연구소는 28일 기존 염료에 비해 색상강도및 물성이
뛰어난 새로운 타입의 아조(Azo)계 청색분산염료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
상품화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럭키는 "루마크론 블루 S-FBL"이란 제품명으로 판매되는 이염료가 기존의
안트라퀴논계 청색염료보다 흡착성이 좋고 2배이상의 색상강도를 가지고
있으며 혼방염색에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은등 중
금속 촉매를 사용치 않은데다 소량만으로도 염색효과를 낼수 있어 환경오
염도 크게 줄일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회사는 최근 중국 인도등 개발도상국들이 기존 안트라퀴논계 저가제품을
대량생산해 국내시장까지 잠식해들어옴에 따라 시장경쟁력제고를 위해
독자적인 염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조계 청색분산염료 제조기술은 세계적으로도 바이엘 훽스트 산도스 등
몇개 회사만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술이다.

아조계 청색분산염료의 연간 국내시장규모는 4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