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보일러와 삼화페인트의 기업공개 공모주청약은
예상대로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경동보일러 그룹은 91.75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2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23일 마감된 이들 양사의 공모주청약에는 모두
6천7백31억원(5천2백74만주)규모의 청약이 몰렸다.

삼화페인트 그룹도 청약경쟁률이 54.71대1로 집계됐는데 농.수.축협청약분
은 아직 집계되지않아 이를 포함할 경우 그룹의 경쟁률은 더욱 높아지게 된
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삼화페인트 그룹(증권금융예치금)의 청약경쟁률도 39.
65대1에 달했다.

경동보일러와 삼화페인트의 공모주청약 경쟁률은 20대1정도에 그쳤던 지난
해말 공개기업들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이는 금년들어 주가가 상승,공모주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공모주청약을 할수 있는 근로자주식저축등의 가
입자도 많이 늘어났고 7개월여만에 처음으로 기업공개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들 양사의 공모주 배정결과는 경동보일러가 오는 8월7일,삼화페인트는 8
월9일 공고되며 초과청약증거금은 8월9일 환불된다. 또 공모신주의 상장예
정일은 경동보일러가 8월31일,삼화페인트는 9월1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