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제휴관계정리를 계기로 독자적인 제품개발과 시장개척을 위해 적극적
인 투자로 제2창업에 나섰다.
한국바이린에서 상호를 바꾼 이 회사는 19일 부천및 평택공장의 신.증설과
노후시설개체에 연말까지 총95억원을 투자,지난달 일본바이린과의
기술제휴기간만료로 수출제한이 풀린 해외시장 공략과 첨단 부직포제품
개발을 강화키로 했다.
투자액 가운데 42억원은 평택공장의 커버스톡라인 1개증설에 소요되며
35억원은 부천공장의 노후설비개체에,15억원은 두 공장의 운송및
보관시설확충에,그리고 3억원은 설비자동화에 투입된다.
이중 평택에 증설되는 커버스톡라인은 기저귀커버 생활용품및 의료용품용
부직포원단을 월간 1백50 규모로 생산하게 된다.
이 라인은 지난5월부터 설비를 도입,9월까지 설치를 끝내고 시험가동에
들어간다.
이밖에 자동화될 설비는 절단기 측정기등이며 개체될 노후설비는 섬유를
고르게 펴는 개면기와 습식부직포제조에 쓰이는 함침기등이다.
회사측은 신.증설및 개체작업이 단계별로 완료되면 올매출은 지난해
6백50억원보다 39% 늘어난 9백억원에 이르고 94년에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공정당 필요인력이 현재 평균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들어 생산성이 30%
정도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신규투자외에도 13억원을 투자,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그동안 기술도입계약에 의해 수출이 묶여있었던 아시아지역에 대한 수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는 독자적 이미지 구축을 위해 상호와 상표를 한국바이린과
바이린에서 제텍스로 변경,통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