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은 닉스 위크엔드(Nicks Weekend)가 됐다. 세계골프의 양대
산맥인 미국 유럽에서 모두 닉 (닉프라이스, 닉팔도)이 우승했기 때문
이다.

** 19언더로 대회 최저타 ***

지난해 미PGA선수권자 닉 프라이스(36.짐바브웨)가 93웨스턴오픈(총상금
1백20만달러)에서 우승,2주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프라이스는 4일(현지시간)미일리노이주 코그힐GC(파72.7천73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합계 19언더파 2백69타로
호주의 그레그 노먼을 5타차로 제치며 우승상금 21만6천달러를 받았다.

프라이스의 19언더파 기록은 대회최저타수 신기록이다.

이로써 지난 3월 플레이어즈챔피언십대회와 지난주 하트포드에 이어
올시즌 세번째 우승을 마크한 프라이스는 올해 상금수입
1백3만7천8백79달러를 기록하며 금년도 미상금 랭킹 1위로 부상했다.

전날까지 2타차 선두를 달렸던 프라이스는 이날 퍼팅의 호조를 보이며
전반6개홀에서 무려 4개의 버디를 잡아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노먼은 이 대회에서 3년연속 2위,통산 5번째 2위에 머무는 징크스를
보였다.

<>최종일전적

(1)닉 프라이스 2백69(64.71.67.67) (2)그레그 노먼 2백74(69.68.67.70)
(3)보브 로어 2백77(72.69.67.69) (4)브라이언 헤닝거 2백78(71.73.66.68)
마크 위브(65.73.71.69) 존 아담스(72.71.63.72)

** 유럽투어 두번째로 **

영국의 닉팔도가 전날까지의 4타차를 따라잡으며 스페인의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과 연장전끝에 93아이리시오픈(총상금87만달러)에서 우승,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4일(현지시간)아일랜드의 마운트 줄리엣C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경기에서 닉 팔도는 7언더파 65타의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합계
12언더파 2백76타로 전날선두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과 동타를 이뤄
연장첫홀(18번홀.파4)3온1퍼트의 파를 잡아 우승했다.

올라사발은 세컨드샷이 벙커에 빠지며 3온2퍼트,보기였다.

이로써 팔도는 유럽투어 37년사상 두번째로 대회3연패를 기록하며 오는
15일 전영오픈 타이틀 방어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유럽투어 대회3연패기록은 지난 90~92년 이안 우즈넘이
몬테카를로오픈3연패를 한 이후 팔도가 처음이다.

<>최종일전적

(1)닉 팔도 2백76(72.67.72.65.연장우승) (2)호세마리아 올라사발
2백76(69.67.71.69) (3)데이비드 프로스트 2백79(74.69.68.68) (4)스티븐
리차드슨 2백80(71.68.72.69) (5)코스탄티노 로카 2백81(71.70.71.69)

** 이영미 단독6위에 **

일본에서 활약중인 한국의 이영미가 93미즈노여자골프대회(총상금 46만
3천달러)에서 단독 6위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일본 도조초의 워터 힐스 G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이영미는 2언더파 70타를 기록,3R합계 이븐파 2백16타로
단독6위를 차지했다.

미국 캐나다 일본여자아마선수권자였던 프로3년생 하토리 미치코가 히코
가오리와 함께 2언더파 2백14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 두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 첫우승의 감격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