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한주(14~19일)동안 금융주의 거래비중은 16.
19%로 전전주의 25.44%보다 무려 9.25%포인트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주의 시가 총액비중인 27.80%보다는 10.89%포인트가 낮은 것이어
서 최근 조정장세에서 거래가 극히 부진한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8일과 19일에는 금융주거래비중이 15.2%와 13.8%로 떨어져 시간이 흐를수
록 거래부진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형편이다.
또 지난한주동안 은행주와 증권주의 거래비중은 5.13%와 6.42%로 전전주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져 금융주가운데서도 이들 업종이 거래부진현상을 주도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은행주와 증권주의 시가 총액비중은 12.9%와 12.5%이다.
그러나 지난 19일의 경우 시가 총액비중이 1.8%에 불과한 단자주거래비중이
3.8%로 은행주(3.9%)에 근접, 단자주거래의 과열현상이 빚어졌다.
이같이 금융주의 거래가 극히 부진한 것은 일반투자자들이 앞으로 경기회복
이 뒷받침되는 경기장세에서 제조업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판단아래 이 업
종의 주식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시분석가들은 앞으로 시가 총액비중이 큰 금융주의 거래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한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에서 좀처럼 탈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