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단의 중진 김수익씨(52)의 근작전이 3~19일 서울강남구신사동
다도화랑(542-0755)에서 열린다.

김씨는 서울 태생으로 홍익대회화과를 졸업했으며 그간 여덟차례의
개인전을 열었다. 현재 한국일보와 동아일보 문화센터에 출강중이며
기독교미술인협회 서양화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아홉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의 출품작은 "두 여인" "가족"
<사진>"동심" "사랑" "모정"등 30여점. 아이를 업은 어머니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한국여인상을 특유의 간결하고 선명한 화법으로 그려낸
구상작품들이다. 흰색과 검정색 흙색이 주를 이루는 화면은 여인네들의
인내와 사랑 우수를 함께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