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수사2과는 14일 경원전문대 입시부정이 91학년도뿐만아니라 92학년
도에도 5명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이 부정이 재단차원에서 이뤄졌는지
를 수사하고있다.
이학교 조종구교학처장(55)은 이와관련 "91학년도 부정은 당시 김용진재단
이사장(45)의 지시로 이뤄졌으며 92학년도에도 10명정도가 부정입학한 것으
로 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92학년도 입시OMR카드의 감독관 확인작업을 벌여 5명의
감독관 직인이 위,변조된 카드를 확인,관련 학부모를 14일중 소환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91학년도 입시에서 80여명의 답안지를 바꿔치기 하는 수법으로 이
들 학생을 합격시킨 이대학 조종구처장,전용식전산실장(42),정세윤전산주임
(37),황용영부교수(43)등 4명을 업무방해혐의로 구속수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