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와 광주 출신의 두 디자이너가 각각 자신의 고향에서 패션쇼를
마련,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주출신으로 87년 도미,뉴욕FIT에서 수학,활동하던중 귀국한 조이앙스의
유춘순씨와 광주를 근거지로 서울에까지 진출한 드맹의 문광자씨가 바로
화제의 디자이너.

유춘순씨는 8일 오후2시 전주기린오피스텔 이벤트홀,문광자씨는 9일
오후3시와 7시 광주무등산관광호텔에서 각각 93년 봄여름의상을 발표했다.

유씨는 실크를 주소재로 재킷과 스커트,재킷과 슬랙스및 봄부터 가을까지
코디네이션해서 입을 수 있는 탱크톱등을 내놓는다.
문씨는 박스형과 A라인 실루엣 중심의 정장류를 소개한다. 전통염색가인
한광석씨가 물들인 무명을 사용한 8벌의 의상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