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중소기업의 공장설비자동화비중이 아직까지 미흡한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진공이 1,160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중기자동화실태에
따르면 92년말현재 중소업체의 전체설비중 자동화설비의 비중은 39. 8%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설비자동화비율은 당초 정부가 92년말까지 목표로한
중기자동화비율 50%에 크게 미달한 것이다. 또 미.일등 선진국중소기업의
자동화비율85%에 비해서도 크게 뒤지는 수준이다.

국내중소기업의 자동화비율을 업종별로보면 화공이 46. 7%로
가장높았으며 섬유 44. 7%,잡화가 40. 2%로 높은 편이었다.

이에비해 전기전자(39. 6%)금속(39. 1%)기계(34. 0%)등 업종은 매우
낮았다.

자동화설비투자를 실시한 기업들의 업체당투자규모도 2억6,000만원으로
상당히 미흡한 편이었다.

이처럼 중소기업의 자동화설비투자가 미흡한것은 자금부족및 전문인력부족
공정레이아웃기술상의 어려움등이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