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과 문구 생산업체인 (주)청우양행이 지난 13일 거래은행들에 돌아
온 7천2백50만원규모의 어음을 막지못해 부도처리됐다.
이 회사의 부도는 수출환경의 악화와 함께 최근에 참여한 내수에서 시
장확보에 실패한 때문으로 보이는데 총부채규모는 70억- 80억원선인 것
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오는 17일 채권단회의를 열고 향후 진로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83년 설립된 이 회사는 90년이전까지는 플립업방식의 앨범개발등
으로 수출에 주력, 한때 수출액이 1천만달러에 육박했으나 경쟁심화와
유럽공동체의 반덤핑제소등으로 지난해에는 수출이 2백70만달러에 그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