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내년도 매출액을 올해보다 10.2% 늘어난 6조8천28억원으로
잡는 한편 2천1백만톤 경영체제정착과 판매력 수익력강화를 골자로 한
93년도 경영계획을 확정했다.

21일 포철은 내년도의 매출액은 올해 6조1천7백12억원(추정치)보다 10.2%
늘어난 6조8천28억원,순이익은 올해(1천7백80억원)보다 24.2% 늘어난
2천2백10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93년중 투자는 광양4기완공으로 설비확장투자가 끝남에 따라 올해
1조3천8백28억원보다 30% 줄어든 9천6백94억원에 그치고
연구개발(R&D)투자역시 9백19억원으로 올해(9백33억원)보다 1.5%
줄어든다고 이회사는 밝혔다. 이에따라 매출액대비 R&D투자비율도 올해
1.51%에서 1.35%로 내려갈 전망이다.

이와함께 내년도의 최우선 목표를 2천1백만 경영체제정착으로 설정하고
생산량(조강기준)은 올해보다 10% 늘어난 2천1백97만톤,판매량은 올해보다
10.9% 늘어난 2천1백31만5천톤으로 각각 잡았다. 판매량가운데
내수판매량은 올해보다 10.3% 늘어난 1천4백28만3천톤,수출물량은 올해보다
12.3% 늘어난 7백3만2천톤(금액 25억7천만달러)으로 각각 책정했다.

포철은 2천1백만 생산 판매체제확립과 더불어 세계최강의 경쟁력확립을
목표로 <>제품차별화와 신수요창출<>생산성및
원가경쟁력강화<>사무선진화및 물류합리화<>경영다각화및 계열기업
경영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판매력및 수익력을 강화하기위해 고급강 판매비율을 올해 26.3%에서
28.5%로 높이고 교량용 무도장강재 흑한지용극저온강 내후성강등
건설강재의 수요개발과 시장전략상품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