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침체와 부실공사 파문이 확산되면서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
권지역의 신규 아파트매매가 올스톱 되고있는 가운데 가격하락현상이 계
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과열청약경쟁률을 보였던 경기도 고양시의 성사등 신규택
지개발 지구의 아파트는 급격한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현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8월초까지만 해도 2억6천만-2억7
천만원을 호가하던 분당시범단지의 현대.우성47평형, 삼성.한신49평형,
한양50평형의 경우 최고 2억3천만원대까지 떨어졌다.
또 지난 10월 입주가 시작된 고양 성사지구의 경우 지난해 분양당시
6천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분양가를 포함,1억5천만-1억6천만원을
호가하던 삼보42평형은 현재 1억2천5백만원선 수준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