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제안되고 있는 각종 HD(고선명)TV 방송방식과 기존 NTSC방
식을 모두 수신할 수 있는 46인치 멀티스캔 HD모니터가 금성사에 의해
국내 처음 개발됐다.이는 미국서 방송방식을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국산화 할 수없는 방송수신튜너만을 뺀 나머지 부분에 HD-TV와
같은 기술을 채용한 것이어서 HD-TV개발이 거의 완성단계에 이른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금성사 중앙연구소의 멀티스캔모니터개발팀
은 지난해초 15억원을 들여 이의 연구개발에 착수,일본 MUSE방식과 유
럽방식 및 미국방식등 모두를 수신할 수 있는 모니터를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특히 이 모니터는 기존 NTSC방식도 더블스캔으로 처리,525라
인의 기존주사선을 1천50라인으로 확장시켜 줌으로써 고선명도를 실현
한 46인치 초대형 멀티스캔 HD모니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