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 (채방은부장/임철검사)는 8일 <>호텔 등지에서 1일
판돈 5천만]원상당의 도박을 해온 주부도박단 `강남파'' <>택시기사들을
모아 1일 판돈 1천만-3천만원상당의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해온 택
시기사도박단 `양재동파''(일명 : 엄사범파) <>서울 장안평일대의 도박
장을 장악, 폭력을 행사해온 `장안동파''등 3개파 55명을 적발, 이중 전
민한당 소속 국회의원 정모씨 부인 심동희씨(51/상섭도박등 전과3범),
유명 탤런트 송모씨 부인 박찬실씨(36)등 24명을 상습도박등 혐의로 구
속했다.

검찰은 또 비교적 죄질이 경미한 택시기사 이모씨926)등 14명을 같
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17명을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국회의원 부인 심씨, 탤런트부인 박씨등 주부들은
지난달 18일 오후 도박장 개장차(속칭 `하우스'')인 남관영자씨( 52/구속/
도박개장 전과2범) 가 서울 서초구 반포 4동 자택에 마련된 도박장에서
하루판돈 5천만원상당의 속칭 `싸리섯다''도박을 한것을 비롯해 하이야트
호텔 스위트룸 등을 도박장소로 이용해 지금까지 9-30여차례에 걸쳐 15
억원대의 상습도박을 해온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