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충남도는 오는 2001년까지 5천억원을 들여 금강에
1백t급의 유람선을 운항하고 강변에 대규모 백제촌을 세우는 한편
밤나무단지등의 특화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28일 도가 마련한 금강종합개발계획에 따르면 연기군 금남면부터 서천군
마서면금강하구둑까지의 금강 1백16 구간에 ?유람선 운항을 위한
주운개발을 비롯 ?고수부지 조성 ?관광자원 개발 ?강변도로 건설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벌인다는 것.

주요 내용별로는 주운개발의 경우 금강 1백16 구간을 백제문화유적지와
수려한 주변 자연경관을 함께 볼수 있는 수상관광루트로 조성한다.

이에따라 금강에는 20 1백t 규모의 유람선이 운항할수 있도록 서천군
화양면망월리에 망월선착장을 건설하는 것을 비롯
옥포.입포.강경.규암.구드레.청벽.합강도등 모두 14개소에 선착장을
건설한다.

또 고수부지 조성사업으로 부여군 세도면에 4백9만8천 를 비롯 금강
좌.우안 24개소에 모두 1천8백15만 규모의 고수부지를 조성해 요트장
수상스키장등 레저시설과 여가 휴식 교육시설 공간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관광개발 사업으로는 부여군 부여읍과 공주군 탄천면 일대 5백8만2천
에 백제시대의 가옥과 유적등 백제관련 각종시설이 들어서는 백제촌을
건립하는 것을비롯 연기군 동면 합강리 일대 29만4백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일대 32만1백 ,서천군과 전북 옥구군사이 금강하구둑 68만3천1백 등
4개소를 가족단위 위락 관광지로 개발한다.

강변도로 건설사업으로 대청호 금강하구둑간 금강 좌.우안 2백4 에
관광도로성격의 강변도로를 신설키로 했다.

이와함께 5개 지역에 조성될 특화단지는 공주군 반포면 마암리일대
29만7천 를 밤나무단지로 육성하는 것을 비롯 연기군 동면 용호리 41만9천
는 개구리참외,부여군 부여읍 군수리 4백9만2천 는 산수박,부여군 세도면
일원 5백28만 는 방울토마토,서천군 한산면 일원은 세모시단지로 각각
육성하는등 충남의 젖줄인 금강을 멋과 전통,그리고 위락이 어우러진
명소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