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동안 20.8%(3천2백원)나 주가가 뛰어올랐다.

법정관리신청으로 관리종목이돼 주가등락률이 들쭉날쭉하는 금하방직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이다.

이 종목은 저PER(주가수익비율)주로 인식돼 외국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데다 금융비용부담률도 가벼워 매수세가 비교적 꾸준한 편에
속하는 우량종목으로 평가받아왔다.

또 유통물량이 적어 소규모의 "사자"주문으로 주가가 민감하게 급등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종목은 전전주중에 하루 평균 1백80주가 거래됐고 지난주엔
주가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하루 거래량은 3백80주에 불과했다.

이같이 "사자"와 "팔자"가 뜸한 가운데 지난주 자사주펀드에 가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풍문이 나돌아 주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2부종목으로 신용매물출회 우려도 없다.

지난 1주일동안 13.5%(7백원)주가가 하락했다.

이 종목은 펭귄과 진로음료(비상장)가 합병(진로종합식품으로
상호변경)하면서 지난5월14일 상장된 종목이다.

배당기산일의 차이로 구펭귄주는 보통주로,진로음료주는 신주로 구분돼
상장됐다.

진로종합식품 신주는 대주주 지분이 압도적으로 많아 결과적으로
시장에서의 유동성이 거의 없는 종목이다.

실제 지난5월14일 상장이래 장내시장에서 단 한주의 거래도 이뤄지지
않았다.

여기에 배당기산일의 차이에따른 신.구주간의 가격차이를 감안하면 신주가
구주에비해 고평가돼 있다는 지적이 많아 "사자"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없는
실정이다.

지난주말 종가를 기준으로 볼때 구주는 4천5백10원,신주는 4천5백원을
기록했는데 이 10원차이에 신주를 선뜻 살 투자자는 없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