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폰시스템에 무선전화기를 장착한 무선키폰전화기가 개발됐다.

12일 금성통신(대표 백중영)은 CKT-24 무선키폰전화기가 기존
키폰전화기에서 송수화기의 코드를 제거한 형태로 설계됐으며 무선전화기로
고정장치인 키폰스테이션을 이용,통화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디자인은 국선12회선및 내선24회선용량의 모델에 우선 적용,상품화된다.

무선키폰시스템은 지금까지 보급돼 있는 키폰전화기에도 적용할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키폰스테이션을 제어하는 주장치의 프로그램을 변경할
경우 기존 키폰스테이션에 무선전화기를 장착,무선키폰시스템으로
쓸수있다.

금성은 이번에 개발한 무선키폰전화기에 한글및 영문겸용의
LCD(액정표시장치)를 채용,착발신된 전화번호를 비롯 내선번호 날짜 시계
단축다이얼번호 동작상황 메시지및 메모등을 한글이나 영문으로 표시토록
했다. 이장치는 앞으로 키폰 전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이달하순부터 신제품 CKT-24 무선키폰전화기의 시판에 나서는
한편 국선12회선,내선32회선규모의 중용량급 키폰시스템(GK-1232HB)도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무선키폰전화기를 이용할 경우 사무실에서 전화기의 활용도를 높일수
있을뿐 아니라 키폰시스템의 이용효율을 향상시키게 된다고 금성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