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올림픽방송중 서울시민들이 가장 즐겨본 종목은 금메달을
딴 양궁 레슬링 사격 유도등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텔레비전 시청행태 조사회사인 `엠 에스 케이''가 올림픽기간 시
청률을 중간조사한 결과 나온 분석이다.
3개방송사의 시청률을 합쳐 낸 평균 가구시청률에 따르면 부문별 인기
순위는 양궁(49%) 개막식(43%) 레슬링(29%) 사격(24%) 유도(23%)등인 것
으로 나타나 시청자들의 관심이 메달획득종목에 치우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림픽전에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우리나라사람들이
`축구''를 가장 흥미있게 보는 경기로 나타났으나,이번 조사결과 시청률
10%에 그쳐 인기순위 10위권에도 들지 못하는등 올림픽 인기시청 종목이
메달획득 여부에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