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동화를 위한 중소기업의 설비자금수요가 격증하고 있다.

20일 중진공에 따르면 올들어 생산인력을 자동화시설로 대체키 위한
중소업체의 설비자금수요가 격증,올해 중기구조조정기금으로 설정해놓은
자동화자금 8백억원중 상반기에 이미 전체의 72.1%인 5백77억1천8백만원이
소진됐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달들어 자금지원신청업체까지 감안할 때 9백50억원규모의
자동화설비자금수요가 발생,자금지원설정한도 8백억원보다 1백50억원이나
초과됐다.

이로인해 자동화시범업체등 정부지정업체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하반기부터
더이상 자동화자금을 지원받기가 힘들게됐다.

중기구조조정기금에서 지원하는 이자금은 시설자금 5억원(5년분할상환)
운전자금 2억원(2년분할상환)이내에서 연리9%의 좋은조건으로 지원해 현장
인력난을 겪는 업체들의 자금수요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중진공과 중소기업계는 이자동화자금을 오는 10월말까지 적어도
2백억원정도 추가 배정해줄것을 요망하고 있다.

한편 이달들어서는 진세정밀(PCB) 동운정밀(VTR부품) 협성금속(도어
클로저) 성보공업(엔진부품) 남양산업(TV부품) 정우기업(트랜스훠머)
동아X선(X선촬영기)등 66개업체가 자동화 자금지원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