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강을 기준으로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는 분도를 추진하는 가운데 경기북부 지역의 새 이름이 '평화누리특별자치도'로 발표되자 반대 청원이 들끓고 있다.경기도 청원 게시판에 분도에 대한 반대 청원은 하루만에 2만명을 넘어섰고 파주지역 시민들도 반대 운동에 동참하는 모습이다.2일 경기도민청원 홈페이지에 전날 게시된 '평화누리자치도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은 이날 오전까지 2만8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불과 하루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청원 답변 요건인 1만명의 동의가 모인 것이다. 이에 김 지사가 조만간 직접 답변에 나설 전망이다.남양주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힌 청원인은 "이 분도가 주민들 의견을 반영한 것이 맞는 거냐"며 "저를 비롯해 이웃 주민 대다수가 경기북도 분리 정책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평화누리특별자치도 이름부터가 종북 명칭이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풍자할 우스꽝스러운 이름"이라고 덧붙였다.특히 파주지역 시민들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으로 인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의 파주시 이전이 무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파주시 운정신도시 지역 시민단체인 ‘운정신도시연합회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2021년 5월 27일 공공기관 북부이전 3차 공모를 통해 경과원의 이전 대상지로 파주시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그러나 도지사가 바뀐 뒤 경과원의 파주시 이전 작업은 중단된 상황에서 대신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추진됐다.이에 운정연은 경기도의 ‘평화누리’ 명칭 발표 직후인 전날 오후부터 경기도의 분도 추진 반대와 경과원의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삼성전자 - HBM 기다릴 동안 NAND부터 가실게요📈 목표주가 : 9만원→11만원(상향) / 현재주가 : 7만7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한투자증권=메모리 실적 개선 구간 진입, NAND 부문 흑자전환. AI 서버향 고용량/고성능 메모리 수요 확산 → 계절적 비수기 진입한 세트 실적 부진 상쇄. 늦어도 3분기 내 HBM 매출 반영 시작.=1Q24 매출 71.9조원(+13% YoY), 영업이익 6.6조원(933% YoY) 기록. 컨센서스(영업이익 5.3조원) 대폭 상회. 2Q24 매출 70.8조원, 영업이익 7.8조원 전망.=세트 수요는 계절적 비수기로 디스플레이, 세트 사업 부진한 흐름 지속되겠으나 메모리 사업부가 하반기까지 전사 실적 견인할 것으로 기대. 고부가 메모리 제품(DDR5, HBM, eSSD) 수요 확대 → 가격 상승세 지속.=수율 안정화 및 고객사 재고 감소로 시스템LSI 적자 폭 축소 전망. NAND 부문은 이익 개선 구간의 초입에 위치. 공급 제한 효과로 가격 상승세 지속 전망. 2Q24부터 재고자산평가손실충당금 없이도 흑자 기조 유지될 것으로 예상.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HBM3E 매출은 2분기 말 이후부터 본격 반영. SK스퀘어 - 명확한 투자 지향점과 주주환원📈목표주가 : 8만7000원→9만7000원(상향) / 현재주가 : 7만88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BNK투자증권[체크 포인트]=경영의 모든 의사결정은 주주가치를 우선시. 11번가가 단적인 예로, 향후 전략투자자 주도로 지분 매각이 이뤄져 장부상 손실이 발생한다 하더라
1955년 4월 18일.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대동맥 파열로 76세에 사망했다. 그는 자기 몸을 화장해달라고 유언했지만, 뇌만큼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부검을 맡았던 병리학자 토마스 하비 박사가 아인슈타인의 뇌를 훔쳐 달아났기 때문이다. 무엇이 아인슈타인을 그토록 똑똑하게 만들었는지 밝히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20여년간 아인슈타인의 뇌 조직을 뜯어본 하비는 어떤 특별한 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특수 상대성 이론, 일반 상대성 이론, 질량·에너지 등가 원리….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천재성은 재능의 결과였을까, 순전히 운의 영역이었을까. 아니면 다른 비결이 있었을까. 최근 출간된 <물리학자는 두뇌를 믿지 않는다>는 이런 질문에서 출발한다. 보통 과학자라고 하면 사회성은 다소 부족하고, 자기 세계에 푹 빠진 천재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들도 결국 평범한 사람이다. 책은 호기심과 끈기, 그리고 '쓸모없는' 것들을 한 번 더 돌아보는 삶의 태도가 천재를 만들어낸 핵심 동력이었다고 주장한다.책을 쓴 브라이언 키팅 캘리포니아주립대 물리학 교수는 우주배경복사의 관측 장치인 BICEP를 개발한 인물. '노벨상을 탈 뻔한 작가'로 본인을 소개한 전작 <노벨상을 놓치다>로 유명해진 과학자이자 작가다.70여년 전에 죽은 아인슈타인한테 비결을 직접 물어볼 수는 없는 일이다. 대신 저자는 현재 살아있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9명을 인터뷰했다. 전자기력과 약한 핵력이 초기 우주에서 같은 힘이었다는 걸 보여준 셀런 글래쇼, 가설로만 존재하던 제4의 물질을 발견한 칼 위먼 등 하나같이 '천재'로 불릴만한 사람들이다.꽤 겸손한 답변을 내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