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중소제조업체의 생산은 늘고 고용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은행은 9일 2천7백5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1.4분기
생산동향을 조사한결과 이들의 생산지수가 1백92.5(85년 1백기준)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8.4%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부문별로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비교적 호조를 보여 전년동기대비 각각
8.5%와 8.3%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중화학공업이 화학제품 플라스틱제품및 운수장비위주로 활발한
생산활동을 보여 전년동기대비 11% 늘었다.
반면 경공업부문은 의복 신발 완구등의 국제경쟁력약화와 생산시설의
해외이전에따른 생산기반위축으로 5% 늘어나는데 그치는 부진을 나타냈다.
1.4분기중 중소제조업의 고용지수는 94.7(85년1백기준)로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업종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 걸쳐 고용이 감소했고
기타제조업 섬유의복및 신발업종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