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들이 선진국으로부터 공해방지시설 관련기술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국내외적으로 환경관련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관련 국내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관련기술및
정보부족으로 어려움에 부딪치자 외국 선진기술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진공 외국인투자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올1.4분기동안 체결된 산업협력
건수는 12건인데 이중 환경관련 선진기술은 3건으로 예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해측정기를 제조하는 서울소재 극동기모토기업은 일본의 환경오염관련
측정기전문제조업체와,일반열처리 제작업체인 대한로공업은 소각로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일본 열처리기기제작 업체와 각각 5년동안 기술도입을
추진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중진공이 파견한 대미 산업협력촉진단에 참가했던 새한환경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집진기 전문업체인 Duxtex사와 캐트리지
필터제조 관련기술을 앞으로 5년동안 도입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많은 관련 중소기업들이 중진공 외국인투자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집진기 소각로 산업폐기물처리등 분야에서 기술도입상담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관련 기술도입 증가는 관련중소기업들이 자체기술개발에
한계를 느껴 선진 첨단기술도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향후 수입에
의존해온 관련제품의 수입대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진공은 오는 7월13일부터 4일간 미국 환경보전국등 환경
공해관련단체의 협조를 얻어 미국 공해방지시설 업체를 국내에 유치,국내
관련기업과 합작투자및 기술도입등 산업협력 상담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