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가 "고객의 달"인 4월을 맞아 사장을 비롯 모든임직원이
참여,총력서비스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있다. 럭키는 고객체험수기현상공모
고객세미나 임원 1일상담원제 지역사회관계개선프로그램등 1백여가지행사를
26일 마무리지었다.
이번 행사에서 돋보이는것은 소비자의 소리를 직접듣기위해 마련된 임원
1일고객상담제.
럭키는 모든 임원을 1일 상담원으로 활용,고객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있다.
럭키는 고객지향의 기업체질강화를 겨냥,올초 고객상담실을 대대적으로
수술했다. 소비자보호과라는 이름아래 3명이 근무해온 조직을 부로
승격시켰다.
일반소비자는 물론 협력업체 대리점등 모든 고객의 소리를
수렴,경영정책에 반영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럭키라인(Lucky Line)으로
이름 지어진 수신자부담상담전화도 설치했다.
고객의 클레임은 접수한 날로부터 이틀동안 처리토록 했다. 처리한
날로부터 3일안에 결과에 대한 만족여부를 묻는 럭키콜(Lucky Call)도
운영하고있다.
"럭키는 모든국민을 고객으로 하고있어 상담실의 중요성이 남다릅니다.
궁극적으로 고객클레임이 완전히 사라질수 있도록 상담실의 기능을 확대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근선 사장의 다짐이다.
고객체험수기 현상공모도 관심거리의 하나. 전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중인 이번수기의 현상금규모는 1천6백만원. 럭키는 당선작을
단행본으로 발간,임직원교육용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불만제품의 수거는 럭키가 고객제일주의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위해
내놓은 마무리 행사. 럭키는 지난10일부터 25일까지 4백여대의 차량을
동원,생산이 중단되고 유효기간이 지난것등 불만제품 30여억원어치를
수거했다.
럭키는 이번에 수거된 제품가운데 플라스틱가공제품 원료는
재생처리,재활용하고 기타제품은 폐기할 방침이다.
럭키는 엄청난 부담을 무릅쓰고 실시한 이번 고객의 달 행사를 계기로
그동안 말잔치에 그쳐온 "고객은 왕"이라는 모토를 실현하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있다.
<김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