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대통령후보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5월19일에 열기로
잠정결정했다.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1일오전 중앙당사에서 박태준최고위원
이춘구사무총장과 전당대회 소집시기를 협의한결과 현행당규상 필요한
최소한의 소요시간을 감안,이같이 결정했다.
이에따라 전당대회소집공고는 대회개최 30일전인 이달18일에 하게되며
그로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대통령후보경선자등록을 받게된다.
5월전당대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게될 대의원은 13대를 기준으로 선출
또는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춘구사무총장은 또 전당대회개최를 위한 지구당개편대회를 서둘러
열기로하고 3-4일께 개편대회일정을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총장은 "김대표를 비롯한 회의참석자들이 전당대회가 너무 늦어질경우
대회분위기가 과열 혼탁해지는 역작용이 우려되고 당규를 개정해 무리하게
앞당기는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총장은 또 당무위원의 교체문제와 관련,"현재의 당무회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김윤환전사무총장과 나웅배전정책위의장이 곧 당무위원에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