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라는 상표로 널리 알려진 스포츠레저용품 제조업체 (주)
미우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지난해 9월 부도를 내고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이 회사는 5일
증권거래소를 통해 "관할법원인 수원지법으로부터 회사정리절차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미우는 제3자에 인수되거나 파산절차를 밟는 최악의 사태를
모면하고 법원의 관리아래 회사의 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자본금 45억원 규모의 이 회사는 수출 및 내수부진에 따른 자금난에
몰려 작년 9월 부도를 낸데 이어 10월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11월
회사의 채권.채무가 전면 동결되는 회사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