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와 맥주를 혼합해 마시는 속칭 "폭탄주"음주문화를 대중화시킨 군이
이번에는 폭탄주등 변칙음주문화추방에 앞장서 관심을 끌고있다.
군의 이같은 건전음주 캠페인은 군내부에서 발생한 강력사고의 약70%가
음주때문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
육본 인사참모본부가 마련한 건전한 음주풍토 확립방안에 따르면
음주기회가 많은 군의 특수성때문에 음주운전사고등이 빈발,인력손실은
물론 가정비극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만큼 건전음주풍토 확립이 절실하다고
캠페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이 지적한 잘못된 음주관행은 술잔을 놓거나 털지도 말며 소리도 내지
말라는 "놓털카" "찡떼오"등 술잔을 단숨에 건배하는 행위 폭탄주 벌주
공동운명주등 변칙주를 강요하는 행위 술잔좌우로 동시에 돌리기 큰잔을
이용해 돌아가는 잔 비우기 회식후 의레 이어지는 2,3차등이다.
군은 이같은 음주관행때문에 회식은 곧 과음 또는 만취로 연결돼
문제발생의 요인이 된다고 밝혔다.
군당국은 따라서 폭음이 결코 호연지기가 될수 없으며 주벽과 주사행위가
면책될수 없다는 풍토가 조성돼야 할것으로 지적했다.
육본측은 이 캠페인에서 회식때의 바람직한 음주법을 소개,옆사람의 잔이
비었을때 상대방이 원하는 양만큼 따라주며 잔을 꼭 권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자신의 잔을 들고 상대방에게 가서 적당량을 따라주고 받은
다음 축배동작을 취하고 원위치로 오도록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