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에게 흔한 세균성 질염이 저체중아의 출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대병원등 5개병원이 미정부의 지원을 받아
84년부터 90년까지 1만3천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중 세균성 질염으로 확진된 임산부는 1천2명이었고 이가운데 2.5
이하의 저체중아를 출산한 경우가 10%에 이르렀다고 임상시험에 참가한
워싱턴대병원의 샤론 힐리어박사가 한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세균성 질염은 흔히 가드네레라세균질염 또는 비특이성질염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원인은 세균의 복합적인 감염에서 비롯된다.
힐리어박사는 임신4 6개월사이에 적절한 항생제치료를 하면 세균성질염에
의한 저체중아 출산위험을 낮출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