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문계 고교재학생이 2년간의 무료 직업훈련을 통해 기능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 노동부, 직업훈련 대상 확대 조기훈련 강화 ***
노동부는 13일 인문계 고교 재학생중 취업희망자에 대해 실시하는
직업훈련 대 상을 현행 재학 3년생에서 내년부터 2년생으로 확대해
공공훈련원에서의 1년간 집체 훈련과 1년간의 사업체현장훈련을 받으면
기능사1급 응시자격을 부여하는등 조기 직 업훈련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산업체의 기능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인문계
고교생에 대한 직업훈련은 공공훈련원의 1년과정을 거친후
기능사2급자격을 딸 수 있었는데 1학년 수업과정을 마치고 곧바로 2년간의
직업훈련과정에 들어갈 경우 1년과정보다 3년 먼 저 기능사1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사업체 현장훈련은 사업주와 정식으로 고용계약을 체결하면
월급을 받는 근로자의 신분으로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노동부는 2년과정을 끝내면 현행 1년과정처럼 고교졸업장을 받을 수
있으며 1년 과정에서도 공공훈련원의 집체훈련 대신 사업체 현장훈련을
선택할수 있게 하는등 직업훈련과정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내년 인문계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 목표를
1만여명으로 잡고 부족한 공공훈련원의 수용능력을 보충하기 위해 사업체의
자체 훈련원과 1백8개의 인정 직업훈련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현재 2백34개교 3천1백56명이 23개 공공훈련원에서
직업훈련 을 받고 있으며 이들 학생들이 이미 기업체에 스카우트돼 취업이
1백% 완료된 상태 "라며 "이들에게 인기있는 분야는 주로 전자, 정보처리,
자동차정비등 첨단산업"이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