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자유화이후 급격한 감소가 예상됐던 투신사수탁고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투신업계에 따른면 한국투신등 8개 투신사의 지난 4일현재 총수탁고는
25조1천1백82억원으로 금리자유화가 본격적으로 실시된 지난달 21일보다
1천6백46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예상과는 크게 어긋나는 것으로 투신사들이 장기우대공사채등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올릴수있는 고수익상품을 발매,단기펀드에서의
이탈자금을 즉시 흡수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장기성상품의 경우 환매수수료때문에 투자자들이 고금리상품으로
자금을 쉽게 이동시키지 못하고있는 점도 수탁고증대의 간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