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기업의 자금난은 심화될 전망이다.
동양경제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92년 경제전망''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는 주식시장개방으로 인한 외국인자금유입으로 그동안
침체의 높에 빠져 있던 주식시장이 다소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나
실물부분의 부진으로 급격한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 이로 인해 은행및 단자사등를 통한 간접금융 위주로 소요
자금을 조달하고 회사채발행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 와중에 단자사여신축소, 금리자유화에 따른 금리상승예상심리의
팽배, 통화채등의 금융채 과다 발행, 선거에 따른 인플레기대 심리의
확산등으로 기업은 소요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