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1일 대학의 학부생 정원만을 기준으로 교수정원을 정하
도 록 돼 있는 현행 대학설치기준령등 관련 법규를 개정, 교수정원 산정
기준에 대학원 생 정원도 포함시켜 줄 것을 교육부에 건의했다.
서울대는 이날 제출한 건의서에서 "교수의 강의및 지도범위는 당연히
대학원생 까지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 교수정원을 학부생 정원만을 기초로
산정하는 것은 모 순"이라며 "대학교육의 내실화와 연구기능의 확대를
위해서는 교수의 증원이 절대적 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 70년대 중반부터 연구중심 대학을 지향, 대학원생 수를
크게 늘 려와 현재 대학원생이 전체학생의 29.9%에 이르고 있으며 대학원
강좌수가 전체 강 좌의 36%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