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오는 25일하오 국내 대기업사장등 기업인 30여명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같이한다.
노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최근 경제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등에 대한
건의를 듣 고 우리경제가 당면한 수출확대및 국제무역수지적자 개선,
기술혁신등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특히 우리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산업구조의 건전화등을
위해 대기업 의 무분별한 경영체제가 바람직하지 않으며 주력기업을
중심으로 업종전문화를 이루 어 나가야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경제단체장과 재계원로및 2세기업인등이 참석할 예정인데
최근 주식위장분산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정주영현대그룹 명예
회장의 참석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노대통령은 이에 앞서 16일에는 근로청소년 1백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같이하며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