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위원회는 2일 상오 민병달교육위원(65.전 천안교육장)을 의장으로,신현균위원(69.전 예산국교장)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도교육위원회는 이날 상오 충남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교육위원회 의장 선출을 위한 첫 임시회를 열어 모두 15명의 교육위원중 9명의 지지를 각각 얻은 민위원과 신위원을 의장과 부의장으로 뽑았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측이 지역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피식대학'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과 관련해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문제의 영상은 지난 11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콘텐츠로, 개그맨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이 경북 영양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지역을 비하하는 거친 언사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중국 같다",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받으면…여기까지 하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한 제과점의 블루베리 젤리를 맛본 뒤 "젤리가 할매 맛이다. 내가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는 발언을 했다. 한 백반집에서도 "메뉴가 너무 솔직히 너무 특색이 없다. 여기는 내가 봤을 때 메뉴는 의미가 없고 그냥 주는 대로 먹어야 한다", "몇 숟가락 먹자마자 바로 이것만 매일 먹으면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을지. 아까 그 햄버거가 천상 꿀맛일 것"이라며 비난했다.이에 식당 주인은 물론, 한국전력 영양지사장과 오도창 영양군수까지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던 바다. 그러나 논란이 거세지는 와중에도 '피식대학' 측이 입장을 밝히기 않아 비판 여론이 가중됐던 바다.먼저 '피식대학' 측은 입장 발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여러분께서 질책해 주시는 부분들에 대해 반성의 자세로 모든 댓글을 삭제 없이 읽어봤다.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이번 일과 관련한 당사자 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또한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는 사과문을 통해 저희
지난 4·10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총선백서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신경전이 커지고 있다. 특히 총선백서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정훈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시사하면서 "자기 정치를 하지 말라"는 목소리가 여권에서 커지고 있다.18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노원을에 출마했던 김준호 조직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당 대표를 하고 싶다면 백서 특위 위원장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조 의원을 겨냥해 비판했다. 그러면서 "총선 참패의 원인을 찾는 작업을 책임지는 백서특위위원장의 당대표 출마가 말이 되냐"고 반문했다.이어 "동지들의 낙선과 슬픔을 발판 삼아 본인 정치를 하지 마시라"며 "정치가 아무리 매정하다지만 동료의 패배를 자양분 삼아 정치적 출세를 꿈꾼 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고 썼다.신동욱 국민의힘 당선인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 의원을 향해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백서를 이렇게 만드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오해가 꼬리를 물면 백서가 나와도 아무도 신뢰하려 들지 않을 것"이라며 "기술된 단어 하나하나를 가지고 당이 큰 내홍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여권 인사들이 조 의원을 향해 비판의 수위를 높이는 이유는 조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시사하면서다. 당 안팎으로 조 의원이 총선백서에 '한동훈 책임론'을 부각할 것이라는 관측도 더해지면서 그가 정치적 발판으로 '총선백서'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에서다.이날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국민의힘 원외 조직위원
음주운전·뺑소니 의혹 속 예정대로 콘서트를 강행한 가수 김호중(33)이 18일 팬들 앞에 서서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18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전국투어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에서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호중의 이런 말에 관객들은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그를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그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날 콘서트가 처음이다. 김호중은 숱한 논란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도 어떤 심경도 밝힌 바 없다. 다만 소속사 측이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인했을 뿐이다.그는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운전 의혹 등 꼬리를 무는 의혹에도 이번 콘서트를 강행해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하지만 이날 공연이 열린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주변은 그를 여전히 지지하는 팬들로 공연 시작 수 시간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공연장 주변 주차장은 경기와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팬들이 타고 온 관광버스로 들어차 있을 정도였다.팬들 대부분은 50대 이상 중·장년층 여성으로, 김호중 팬덤 색깔인 보라색 옷을 입고 공연장 인근에 마련된 포토존에 긴 줄을 서는 등 콘서트에 기대감을 드러내는 눈치였다.일부 팬들은 "본인도 얼마나 속상하겠느냐"며 안타까움을 표했으며 객석 곳곳은 비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김호중의 인스타그램에는 "콘서트 예매를 했는데 (지금) 취소하려니 수수료가 10만원 넘는다"며 공연 자체를 취소해 달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으나 소속사는 이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