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프랑스 양국 외무부간의 정무협의가 오는 9월5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외무부가 31일 발표했다. 우리측에서 유종하차관, 프랑스측에서 프랑소아 쉐르 사무차관이 참석하는 이번 협의에서는 양국관계의 지속적인 발전방향, 한반도/ 유럽등 전반적인 국제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을 두고 일부 팬들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며 "가혹하다"고 비판했다.28일 연예계에 따르면 전날 김호중 팬 커뮤니티 '김호중 갤러리'에는 '김호중 소리길 철거 반대 성명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이 성명문에는 "여론에 못 이겨 소리길을 철거하는 것은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한 시민문화의 공간을 침해하는 일인 만큼 팬들이 분명한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을 취합해 성명문을 발표한다"며 "사법적 판단이 나오지 않은 이상은 철거는 시기상조"라는 내용이 담겼다.김호중길은 2021년 김천시가 2억원을 들여 조성한 관광 특화 거리다. 약 100m 길이의 골목이 보라색으로 꾸며져 있다. 김호중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김호중이 김천예술고등학교 출신이라 이곳에도 그를 기념해 만든 쉼터인 '트바로티 집'이 운영되고 있다. 이곳 또한 김호중 팬들이 방문하는 등 관련 명소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팬들을 성명문에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고 국회의원에 출마 후 검찰 독재를 부르짖는 당선인,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뒤집고 당에 부결을 읍소했던 당선인, 4년 동안 단 한 차례의 검찰 소환조사도 받지 않은 ‘무소불위’의 피의자. 이들 모두가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민낯"이라며 "법치국가에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한다는 명목으로 국민을 기망하는 권력자들은 떳떳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자기 잘못을 시인한 이후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는 김호중에게만 이다지 가혹한 돌을 던지려 하는지 도무지 이
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의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소당한 소속사 전 직원 A씨에 대해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가운데, 장우혁 측이 이에 불응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장우혁 소속사는 28일 "경찰의 불송치 결정을 수긍할 수 없어 이의신청을 했고, 사건 기록은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성립 여부를 재판단하기 위해 검찰로 송치됐다"며 "검찰에서 결론을 내릴 때까지 이 사건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또 다른 직원은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인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이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장우혁이 대표로 있던 소속사 전 직원 A씨는 장우혁의 갑질 등을 주장하는 취지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A씨는 장우혁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1세대 유명 아이돌 출신 대표'라고 명시했다.이에 장우혁은 A씨를 비롯한 또 다른 직원들의 갑질 폭로를 부인하며 이들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당시 장우혁 소속사 WH크리에이티브는 "함께 일한 많은 관계자를 직접 만나고 사실확인을 한 결과 폭로 글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며 "장우혁을 비방할 목적으로 거짓된 내용을 기재한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힌 바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인 글로벌 원료의약품(API)업체 에스티팜이 차백신연구소와 RNA 기반 면역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mRNA 의약품의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를 상업화하기 위한 공동개발을 진행한다. 두 회사는 2025년까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계열 내 최초(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을 목표로 후보물질을 공동 도출하고 2026년에는 임상단계에 진입한다는 목표다.보통 세포 핵 속에 위치한 DNA 유전 정보가 mRNA로 복사되고 이를 통해 단백질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유전자가 잘못되면 계속 잘못된 단백질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다. mRNA 의약품은 DNA 유전 정보가 mRNA로 복사될 때 개입해 질병을 유발하는 잘못된 단백질의 생성을 원천 봉쇄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DNA를 ‘설계도 원본’에 비유한다면, mRNA는 이를 복사해 단백질 제조 공장(리보솜 등)에 전달하는 데, RNA치료제가 이 과정에 개입하는 것이다.에스티팜은 mRNA 핵심 플랫폼인 SmartCap과 STLNP 기술을 통해 비임상후보 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렇게 도출된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비롯한 모든 개발 과정을 담당한다. 치료제가 상업화가 될 경우 모든 권리는 차백신연구소가 보유하며, 에스티팜은 치료제의 독점적인 생산 및 공급권을 갖는다.에스티팜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RNA 기반 신약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자체 캡핑 기술과 LNP 약물 전달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임상용 의약품은 GMP 생산이 가능한 반월 캠퍼스의 mRNA 전용 생산동에서 생산하여 공급할 예정이다.차백신연구소는 독자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