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오는 9월 20-24일 5일간을 추석절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열차 및 고속버스, 시외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 등의 운항
회수를 대폭 늘려 귀성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교통부는 이 기간동안 철도는 5백74개의 임시열차에
4천5백5량을 신설하고 기존열차 중 여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6백4개
열차에 7백83량을 증결하는 등 모두 3천5백64개 열차에 2만1천3백98량의
객차를 운행키로 했다.
또 고속버스는 예비차 3백14대를 활용해 1천2백90회를 늘려 모두
3천3백18회를 운행토록 하고 시외버스는 현지상황에 따라 가능한한 최대로
증회운행토록 했으며 항공편은 부정기편 1백38회를 늘려 총 1천3백55회를
운항키로 했다.
이와함께 연안여객선도 전국 1백9개 항로 가운데 여객이 폭주하는 19개
주요항로에 6백64회를 늘려 특별수송기간 동안 모두 2천8백58회를
운항토록 했다.
교통부는 이번 추석절 특별수송기간중 1일 평균 철도는 59만7천명,
고속버스는 23만5천명, 연안여객선은 5만명, 항공은 4만명을 각각 수송해
총 4백60만6천명의 귀성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교통부는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귀성객들의 승차권
구입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특별수송기간 동안의 철도승차권을 지난
4월17일부터 전산예매를 실시했으며 오는 9월 20-22일 3일분의 고속버스
승차권을 28일부터 14일간 고속버스터미널, 우체국, 백화점 등에서
신용카드를 통해 예매키로 했다.
한편 교통부는 이 기간동안 교통부와 철도청, 해운항만청과 산하단체,
버스연합회 등 관련운수단체 등에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 24시간
운영하며 귀성객들의 원활한 수송 및 안전수송을 꾀하기로 했다.